[OSEN=이균재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유리몸으로 전락한 것일까.
아자르는 2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또다시 부상 악재가 닥쳤다. 오른발 근육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애를 먹은 아자르는 지난달에야 실전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결장하기도 했다.
아자르는 지난 26일 인터 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서 골맛을 보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 모든 기대감은 1경기 만에 물거품이 됐다.
아자르는 이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게 걷어차여 전반 28분 만에 호드리구와 바통을 터치했다. 다행히 스스로 걸어나와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 이른 교체에 따른 우려도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우측 허벅지를 다친 아자르가 모레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경위를 확인한다고 보도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