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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나성범의 계약총액 및 이적료, 류현진 넘을까 덧글 0 | 조회 28 | 2020-12-01 12:13:39
비에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2명이 이번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KBO는 지난달 25일과 30일 각각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과 NC 다이노스 나성범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메이저리그사무국(MLB)에 요청했다. MLB는 키움과 NC로부터 의료 기록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치면 곧바로 전 구단에 공시하고, 그 즉시 '30일'로 지정된 협상기간도 결정된다.

두 선수 모두 협상이 시작되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한 구단과 계약하겠지만, '웬만한' 조건이면 메이저리그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빅리그 도전의 꿈이 크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포스팅에 부쳐진 선수의 계약 성사 여부가 원소속구단이 아닌 선수 개인이 결정한다는 건 의미가 크다.

2018년 6월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포스팅된 선수와 구단이 협상을 벌여 계약에 이르면 원소속구단은 이적료(release fee)를 받는 것으로 포스팅 절차는 끝난다. 이전 포스팅시스템에서는 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입찰 금액을 적어낸 메이저리그 구단이 단독 교섭권을 얻어 선수와 협상을 진행했는데, 원소속구단이 입찰 금액을 거절하면 해당 선수의 포스팅 절차는 중단되고 향후 1년간 포스팅에 나설 수 없었다. 원소속구단이 손에 쥐는 입찰 금액, 즉 이적료의 크기가 해당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가장 큰 변수였던 셈이다.

이제는 협상과 계약의 주체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입성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원소속구단이 갖게 되는 이적료 규모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같은 개정된 포스팅시스템 규정은 미일간에 먼저 적용됐다. 1998년 체결된 미일 포스팅시스템은 입찰 방식으로 실시됐다가 2013년 입찰 최대 금액을 2000만달러로 정해놓고 해당 팀들 간 협상 경쟁으로 규정이 바뀌어 그해 12월 다나카 마시히로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할 때 처음 적용됐다. 다나카는 양키스와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인 7년 1억5500만달러의 메가톤급 계약을 맺으며 바뀐 규정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이마저도 2017년 말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서면서 현재의 규정으로 개정됐다. 물론 NPB 구단들의 반대가 컸지만, 타 리그 진출을 그토록 원하는 선수가 협상력을 발휘해 보장 계약금액(total guaranteed value)을 높이고 원소속구단이 받는 이적료를 결정하자는 대의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새로 바뀐 규정에 따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대표적 사례가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기쿠치 요세이다. 그는 2019년 1월 포스팅을 통해 시애틀과 4년 5600만달러에 계약했고, 원소소구단 세이부 라이온스는 이적료로 1027만5000달러를 받았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은 이를 그대로 본땄다. 이적료는 계약 보장금액이 2500만달러 이하면 20%, 2500만~5000만달러는 '500만달러+2500만달러 초과분의 17.5%', 5000만달러를 넘으면 '937만5000달러+5000만달러 초과분의 15%'로 책정된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BO리그 선수들 가운데 최고 계약액과 이적료 기록은 류현진이 갖고 있다. 류현진은 2012년 12월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 절차를 밟았다. LA 다저스가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입찰 금액으로 적어내 단독 교섭권을 얻은 뒤 류현진과 한 달 가까이 진행한 협상 끝에 6년 3600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한화는 해당 입찰 금액을 온전히 이적료로 받았다.

이번에 김하성 또는 나성범이 류현진의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소속구단인 키움과 NC가 받는 이적료는 전적으로 선수들의 협상력에 달려 있다. 이와 관련해 CBS스포츠는 지난 30일 기사에서 김하성에 대해 연간 700만~1000만달러에 6년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총액 4200만~6000만달러 규모가 된다는 예상이다. 이 경우 키움이 받는 이적료는 최소 797만5000달러, 최대 1087만5000달러에 이른다.

김하성 또는 나성범이 류현진의 몸값을 넘어설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적료는 그 절반도 안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같은 돈을 쓰더라도 원소속구단보다는 '우리가 보유하게 될' 선수에게 더 많은 몫이 가도록 하는 게 낫다는 메이저리그의 입김이 작용한 제도라 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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