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앵커]
초유의 감염 사태 속에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은 미리 알아둬야 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훨씬 많아졌는데요.
철저한 방역 수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송국회 기자가 자세히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수능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유념해야 할 건 방역 지침입니다.
답답하더라도, 고사장에서 꼭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감독관이 얼굴로 신분을 확인할 때, 그리고 식사할 때만 예욉니다.
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만큼 본인에게 맞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게 중요하겠죠.
KF 94나 80, 비말 차단용, 일회용 덴탈, 면 마스크는 가능합니다.
다만,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별도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을 써야 합니다.
숨쉬기 힘들진 않은지, 끈이 너무 조이진 않는지,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여분까지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는 쓸 수 없으니 참고하셔야겠고요.
거리 두기를 위해 쉬는 시간에 가까이 모여 대화하는 것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화장실에서도 양치나 세수할 때 외엔 마스크를 꼭 쓰고,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 실내에서 종일 머무는 만큼 틈틈이 손을 씻고 소독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역을 위해 교시가 끝날 때마다 수험장을 환기하게 되는데요.
옷을 여러 겹, 따뜻하게 입는 게 좋겠습니다.
고사장에선 수험생이 도착하자마자 맨 먼저 발열 여부 등 건강 상태부터 확인하게 되는데요.
입실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사장에 여유 있게 도착해달라고 교육 당국은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