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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측근 당대표 부실장 극단적 선택..이유 놓고 정치권 파장 덧글 0 | 조회 27 | 2020-12-03 23:53:50
몽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이모 대표실 부실장이 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부실장은 이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 출신으로, 지난 4·15 총선에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이 부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측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대표 측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우리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사보고 소식을 접한 뒤, 다들 당황해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부에선 이 부실장이 최근 모친상을 치른 것을 근거로 이씨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부실장은 지난달 6일 모친상을 당해 광주에서 상을 차분히 치렀다”며 “그런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실장이 이낙연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파장도 예상된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여권 인사는 “이낙연 대표가 의지하는 딱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이 부실장”이라면서 ”이 대표 정계 입문 직후부터 함께 하기 시작해 단 한 번도 이 대표 곁을 떠난 적이 없다. 자기 욕심이 없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인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숨진 이 부실장은 엄밀히 말해 이 대표 지역 사람”이라며 “워낙 은둔형 인사인 터라 당내에서 특별히 공유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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