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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경기도서 구급대원 폭행 82건 발생..폭행가해자 87% '주취자' 덧글 0 | 조회 3 | 2020-12-05 11:20:18
미미  

최근 2년간 경기도내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8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19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19년 47건, 올해 35건(9월 기준) 등 총 8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특사경과 경찰은 폭행 가해자들을 조사해 재판에 넘겼다.

재판에 넘겨진 폭행 가해자 가운데 8명은 소방기본법 위반 등 혐의가 인정돼 집행유예를 받았으며, 26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는 수사 중이거나 검찰에 송치된 상태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 가해자들은 주취자가 전체(83명)의 87.7%(72명)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질환자 5명, 기타 6명 등이다.

수사사례를 보면 지난해 6월23일 오전 9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A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횡설수설하며 옷을 벗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출동했다.

이 여성은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에도 구급대원의 머리를 가격하며, 수차례 다리에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 여성은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정신질환자로 파악됐다.

지난 6월12일 저녁 7시23분께 파주시 동패동 운정이마트 앞에서는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조하던 소방구급대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들것에 실려 이송되는 과정에서 출동한 소방대원의 얼굴 등을 수차례 가격했다. 이 남성은 소방기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7월 11일 저녁 10시 40분께 고양시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50대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 환자로부터 왼쪽 귀를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자는 구급차 내부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19일 저녁 11시 20분께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은 B주택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목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봉변을 당했다.

욕설과 폭행위협을 가하던 이 남성은 다짜고짜 한 구급대원의 복부를 발로 두 차례 가격하고, 경찰 도착 후 응급 처치하던 또 다른 구급대원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도 소방재난본부 안전질서팀은 이 사건들의 피의자인 C씨(50대)와 D씨(20대)를 각각 소방기본법위반(소방활동방해죄)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 사건에 대해 본부 차원에서 직접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안전질서팀을 신설해 구급사건 폭행사건을 수사해왔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출동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피해 방지대책으로 CCTV 등 장비 보강과 함께 비 응급 상황에서 구급차를 상습 이용하는 사람에 대해선 이송을 거절하고, 과격한 언행과 폭행을 행사하는 사람에 대해선 경찰과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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