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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택배 어디쯤 왔나"..'택배 조회' 종일 실검에 왜? 덧글 0 | 조회 17 | 2020-12-13 17:37:39
이승기  

<앵커>

사람들이 오늘(8일) 포털사이트 이렇게 '택배 배송 조회'라는 말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명절 전에 벌어지는 택배 대란도 아닌데 왜 택배가 관심거리였는지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입니다. 트럭에 택배 박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부쩍 늘어난 물량 탓에 배송 기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택배 기사 : 가득 실었죠. 다 못 실을 뻔했죠. 배송하자마자 바로 또 수거 들어가요, 밤 10시까지. 힘든 걸 떠나서 시간 압박을 많이 받아요.]

물건들이 모이는 경비실도 바빠졌습니다.

[정선균/아파트 경비원 : 택배가 많이 오는 날은 우리가 관리하기도 그렇고, 혹시라도 분실이 될 경우가 있으면 그것도 신경이 쓰이는 편이죠.]

이번 연휴가 5일로 긴 편이었고 이 기간 동안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 주문은 고스란히 쌓였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상품 출고가 시작되면서 어제오늘 택배 물량은 업체에 따라 10에서 20%, 많게는 40% 이상 늘었습니다.

선물 배송 수요가 많은 설 연휴 이전보다 물량이 더 많아진 곳도 있었습니다.

택배 업체들은 아르바이트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배송 차량을 확보하는 등 물량 해소에 나섰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배송이 늦어질 수 있으며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택배업체 직원 : 한 명이 하루 보통 300개에서 350개 정도 배달을 합니다. 배달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몰려올 때는 일부는 다음날 배달이 되고 그런 경우는 있을 수는 있습니다.]

주말까지 배송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포털 사이트에는 택배 위치를 묻는 검색어가 하루 종일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VJ : 정민구)?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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