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는 지난 25일부터 5일째 이통장 제주연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장 제주연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연수 관련 이통장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63명(이통장 25, 버스기사 1, 공무원 5, 가족 15, 기타 접촉자 17)이나 발생했다.
이통장 연수 관련, 진주 89번 확진자는 진주 79번의 접촉자이며 진주 90번 확진자는 진주 84번의 접촉자로 이들은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예정이다.
진주 89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3일 진주 79번과 접촉해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검사 실시후 26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중, 27일 기침, 오한, 근육통, 발열 증상이 28일 다시 검사를 받은 후 29일 오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이동 경로는 자택 외에 없으며 가족 1명은 검사 중이다.
진주 90번 확진자 B씨는 진주 84번과 지난 23일 접촉, 접촉자로 분류돼 24일 검사 후 25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27일 근육통, 발열 증상이 있어 28일 다시 검사를 받은 후 29일 오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의 이동 경로는 자택 외에 없으며 가족 1명은 검사 중이다.
이통장 연수관련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총 2126명으로 이 중 63명은 양성 판정, 19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67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35명은 검사예정이다.
지난 25일 이통장 연수 관련 접촉자 검사시 미결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7명의 재검사 결과 28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 관련 조기수습을 위해 역학조사관도 평상시 2개반 16명에서 4개반 32명으로 확대하는 한편22개반 44명의 현장대응반을 추가로 편성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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