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9일) 438명 발생했습니다.
일상 속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모습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대로면 하루 1,000명의 확진자도 발생 가능하다고 예상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 4,20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2명 줄었지만,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24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414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등으로,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국내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 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9명이 됐는데, 강서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1명이 포함됐습니다.
인천에선 연수구의 유흥주점 관련해 방문자와 종사자 등 모두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식당과 유치원, 학교로 번지며 누적 확진자가 55명이 됐습니다.
경북 경산시의 음악대학 관련 누적 25명이 확진됐고, 부산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누적 15명,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 누적 14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겨울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고비라며 모임은 줄이고 의심 증상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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