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전문 엔지니어가 고난이도 차량 진단 및 정비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기아차는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이 지정한 오토큐에 방문해 차량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인천, 광주 지역 124개 오토큐에서 시범 운행한다. 내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800여개 오토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는 전국 18개의 직영 서비스센터 위주로 실시돼 고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번에 도입한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하면 가까운 오토큐에서 고난이도 차량 진단·정비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또는 기아 레드멤버스 사이트에서 하이테크 서비스 가능 항목을 확인하고 신청 후 가까운 오토큐로 방문하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는 가까운 오토큐에서도 전문 엔지니어의 정밀진단과 점검을 받을 수 있게돼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집중되는 수도권 지역에서 비대면 차량 탁송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와 프리미엄 향균 세차 서비스 'K-클리닝'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