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중국인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용병이 아닌 팀을 끌고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구협회장이자 IOC위원인 유승민의 등장에 김성주는 "경호원 데리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이에 유승민은 "어쩌다보니 맡게 됐다"며 겸손해했다.

유승민은 경기 때마다 삭발하는 이유를 묻자 "삭발하고 출전했을 때 이긴 이후에 계속 그렇게 하게 됐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삭발 머리 때문에 중국인으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왕하오를 한국 사람으로 보고 저를 중국 사람으로 보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