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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3연속 번트'로 뒤집은 NC, 두산 꺾고 선두 질주 덧글 0 | 조회 68 | 2021-04-11 0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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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가 8회 절묘한 3연속 번트를 성공시키며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NC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3대 2로 뒤진 8회초 공격에서 번트 3개를 연속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은 뒤 9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단독 1위 NC는 이로써 두산과 시즌 전적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지켰고,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도 4게임 차로 벌리며 고공비행을 계속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8대 6으로 제압해 이날 인천에서 7연패에 빠진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KIA 선발 드루 가뇽은 5⅓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챙겼습니다.

KIA 4번 최형우는 개인 통산 7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키움(28승 18패)은 8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를 7대 0으로 꺾었습니다.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산을 제압하고 8연패에서 벗어났던 SK는 20일 만에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투수 이건욱이었습니다.

이건욱은 6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직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6대 4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23승 23패, 승률 5할에 복귀한 삼성은 롯데(21승 22패)를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전에서는 노장 김태균과 이성열이 5타점을 합작한 한화 이글스가 kt wiz에 7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꼴찌 한화는 모처럼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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